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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먹고 싶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 그리고 해운대 나들이

Orinzi 2021. 3. 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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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잇하잇

날이 이제 제법 따뜻해졌어요!

점심 먹은 후 사무실에 앉으면

슬 졸린걸 보니

봄이네요

히힛

 

곧 벚꽃도 만개하면

정말 놀러가고 싶을 것 같아요ㅠㅠ

이누무 코로나시국.....

내 꽃다운 스무살의 끝과 서른의 시작을 없애버리다니......

 

암튼!

이런 저런 생각으로 보내고 있던 중

친구가 서울에서 잠깐 내려온다고 해서

해운대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저희가요

만나면 보통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는데

얼마 전까지는 그게 양식이었거든요?

근데요 이번에는 복찜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만나기 전날에 친구가 복찜을 먹으러 가자고 해서

얼마나 놀랬는지....

와 우리 진짜 나이먹은건가? 했다니까요!

 

근데 잇님들 해운대에 정말 맛있는 복어집이 있는 거 아시나요??

저도 복찜을 처음 먹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엄청 쫄깃하고 부드러웠어요

음... 아구찜이랑 비슷한데 더 맛있었어요!

 

여기는 해운데 끝 쪽에 위치한

할매집원조복국 이라는 곳이구요

주소는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28 새아침맛집 이고

해운대 한국콘도 옆 나비호텔 1층, 미포선착장 주위의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주차도 가능한 것 같았어요!

 

 

이 친구가 바로 그 복찜이에요!

여기에 정식으로 메뉴가 여러가지 있었는데

저희는 복찜이 들어간 메뉴로 주문을 해서

2-3인용 6만원짜리였어요!

 

복찜과 복지리탕(?)을 같이 주고

밥은 따로 추가하셔야해용!

 

 

이건 복찜과 함께 곁들이는 콩나물과 미나리!

 

 

이 뜨끈뜨끈 시원함이 사진에서도 느껴지실까요?

 

 

저 밥먹은 지 얼마 안되었는데

또 배고픈거 가타요...

안대안대

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가보고 싶어요!

 

밥을 먹고

회포를 풀기위해

해운대역 뒷 길 해리단길로 갔어요

 

 

걸어 가던 중 만난

예쁜 목련꽃

점점 꽃이 좋아져요....

 

해리단길을 쭉 걸으면서

어딜 갈까 찾았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쏙 드는 곳이 없었어요

주말에 날씨도 좋아서 사람들이 많았거든요...ㅜㅜ

그래서 작년에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다음에 부산에서 만나면 전포동을 가고 싶어요

전포 카페 거리 완전 제 스타일....

 

여긴 해리단길에 위치한

HAV COFFEE

주소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1로 34 1층이구요

벽돌로 예쁘게 지어진 곳이에요

낮에 볕이 들면

조용히 앉아 커피 마시고 싶은 그런 곳!

 

당떨어진 저희는

바닐라라떼 두 잔을 주문했어요

 

 

커피도 달달하고 고소하니

너모 맛있어요!

 

 

 

똥손인 제가 막찍어도

예쁜 곳이 바로 여기에요...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줄서서 기다리시더라구요

근데 커피가 너무 늦게 나와.......

 

 

친구와 수다를 한바탕 떨어대니

어느새 해가 기웃기웃 넘어가서 추웠어요

그래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커피집으로 2차를 갑니다.....

들어보셨나요?

술자리가 아닌 커피집 2차ㅋㅋㅋㅋㅋ

 

오랫만에 만나니 할 얘기 너모 많고!

 

 

여기선 추워서 몸도 녹일 겸 얘기도 더 할 겸 

갔었더니

남아있는 사진이 달랑 이거 한장이네요ㅠㅠ

블로거로서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어....

 

해운대역 바로 뒷길에 있던 곳이라

창 밖 풍경도 예뻤는데 없네요....

 

 

출근하는 길에 찍은 꽃사진

살포시 두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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